맥도날드 진주 고추 크림치즈 버거
맥도날드에서 7월 신메뉴로 진주고추크림치즈버거가 나왔다고 합니다. 창녕 갈릭 버거, 보성 녹돈 버거, 진도 대파 크림 크로켓 버거를 이은 4번째 맥도날드 한국의 맛 시리즈입니다.
크림치즈 안에 진주산 고추로 만든 매콤새콤 고추 피클을 넣어 알싸한 맛을 더했습니다. 기본 재료는 양파, 양상추, 소고기 패티 2장, 스트립 베이컨, 토마토, 고추 홀스래디쉬 소스, 고추 피클 크림치즈입니다.
올해 진주를 택한 이유는 고품질의 고추를 일정하게 공급받을 수 있고, 비옥한 토양과 풍부한 일조량, 깨끗한 강을 가졌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몰랐는데, 진주의 고추 시설재배 생산량이 국내 1위 수준이라고 하네요. 한국적인 감칠맛을 살리기 위해 고추장아찌의 맛을 기본으로 삼았고, 이번 신메뉴 구상과 개발에 1년 3개월이라는 시간을 쏟아부었다고 합니다.
진주 고추 크림치즈 버거 가격
진주 고추 크림치즈 버거의 가격은 단품 7,400원, 맥런치 세트 8,200원, 라지 사이즈 9,000원입니다. 더블쿼터파운더치즈버거 단품과 같은 가격이네요. 맥런치 적용안된 일반 세트 가격은 8,900원이라고 합니다. 진짜 비싸네용..
내돈내산 솔직 후기
저는 8,200원을 주고 맥런치 세트를 시켜보았습니다. 도착하기 전에 맥오더로 주문해서 바로 받을 수 있었어요. 버거도 감튀도 아주 따끈따끈하더라고요.
포장지를 벗긴 모습은 이렇습니다. 다소 평범하게 생겼습니다. 토마토와 베이컨 사이에 크림치즈가 들어있는 것 같습니다. 사진상에선 잘 보이지는 않네요. 저는 그래도 크림치즈 소스가 골고루 펼쳐진 느낌이었는데 같이 먹은 친구들은 소스가 너무 몰려있는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와 엄청 맛있다! 도 아니고 맛이 없지도 않았습니다. 같이 먹은 친구들도 공통적으로 말하는 의견은 '베토디에 크림치즈가 추가된 맛'입니다. 처음에는 오! 진짜 좀 고추 맛이 나네? 했는데 먹다 보니 그냥 크림치즈 같았습니다. 나중에는 조금 느끼하더라고요. 다른 후기에는 고추의 매콤하고 알싸한 맛이 올라온다고 하는데 저는 매콤하지는 않았습니다.
쏘쏘였지만, 이 가격 주고는 다시 안 사 먹을 것 같네요ㅜ 한 번쯤 시도해 볼 만은 한 것 같습니다. 저는 원래 소고기패티보다 불고기를 더 좋아하는 사람이긴 합니다ㅎㅎ
진주 고추 크림치즈 버거 판매 기간
판매 기간은 6주간 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는 하네요. 아직 정확한 날짜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출시일 7월 11일부터 딱 6주로 계산하면 예상 판매 기간은 8월 21일까지입니다.
칼로리 영양성분
진주 고추 크림치즈 버거의 칼로리는 단품 기준 597kcal입니다. 영양정보는 다음과 같습니다. 단백질이 28g이나 들어있네요.
영동 샤인머스켓 맥피즈
이번에 영동 샤인머스켓 맥피즈도 같이 출시되었다고 합니다. 세트에서 500원을 더 내면 변경할 수 있는데 저는 변경하지는 않았습니다. 단품 가격은 미디엄 2,400원, 라지 2,900원입니다.
후기를 찾아보니 그냥 청포도 에이드 맛이라고 하네요.
맥도날드 7월 신메뉴 진주 고추 크림치즈 버거 내돈내산 후기였습니다. 한정판매인 만큼 고추 크림치즈 버거의 맛이 궁금하신 분들은 7월에 얼른 먹으러 가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