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화 리뷰

비기너스 줄거리 캐스팅 결말 다시보기 여운 남는 영화 추천

by eunxia 2024. 6. 28.

 

 

비기너스

드라마 ㅣ 미국 ㅣ 105분
개봉: 2011.11.10.
OTT: 쿠팡 플레이, 시리즈온, 웨이브

비기너스 포스터

 

 마이크 밀스가 감독한 영화 "비기너스"는 사랑, 정체성, 그리고 진짜 자신을 받아들이는 용기의 복잡함을 파헤치는 가슴 아프고 아름다운 영화이다. 이완 맥그리거(Ewan McGregor), 크리스토퍼 플러머(Christopher Plummer), 멜라니 로랑(Mélanie Laurent) 등 뛰어난 배우들이 출연하는 이 영화는 유머와 우울함을 엮어 아버지와 아들의 깊은 특별한 이야기를 보여준다. 서로 다른 시대와 감정적인 풍경을 아우르는 이 이야기는 관객들에게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이 게시글에서는 비기너스의 줄거리, 등장인물, 관람평을 서술할 것이다.

 

 

 

줄거리

 '비기너스'는 두 명의 주인공 올리버(이완 맥그리거)와 그의 아버지 할(크리스토퍼 플러머)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줄거리는 두 등장인물의 변화를 드러내기 위해 과거와 현재를 혼합하여 비선형적인 방식으로 전개된다. 아내가 죽은 후 할은 75세의 나이에 동성애자임을 커밍아웃하고, 자신의 진정한 자아를 받아들이며 새로운 자유와 기쁨으로 최선을 다해 삶을 살아간다. 할의 여정은 그가 동성애자 사회에 흡수, 새로운 관계에 대한 탐구, 그리고 삶에 대한 전반적인 열정으로 특징지어진다. 그의 정직함과 용기는 그의 아들 올리버와의 관계에 깊은 영향을 미쳐 그가 그 자신의 삶과 인간관계를 다시 생각하도록 한다.

 할의 여행과 동시에, 최근 아버지의 죽음과 장기적인 관계의 끝으로 씨름하는 그래픽 아티스트인 올리버의 이야기가 있다. 올리버의 이야기는 슬픔, 사랑, 그리고 자기 발견에 대한 진심 어린 탐구이다. 그가 그의 감정을 탐색하면서 올리버는 그의 아버지의 마지막 세월과 그때 일어난 심오한 변화들을 회상한다. 영화는 올리버의 내성적인 본성과 다른 사람들과 관계를 맺으려는 그의 고군분투를 아름답게 포착하여 그의 감정적인 취약성을 다룬다. 자신의 감정적인 상처를 다루는 프랑스 여배우 안나(멜라니 로랑)와의 싹트는 사랑은 그의 치유 과정의 중요한 부분이 된다. 안나와의 관계를 통해 올리버는 그의 두려움을 거스르고, 연약함을 받아들이고, 다시 한 번 사랑을 향해 자신의 마음을 여는 법을 배운다.

 할과 올리버의 엮인 이야기들은 사랑, 수용, 그리고 진실하게 사는 것의 중요성이라는 주제들을 탐구하는 풍부한 서사를 만들어낸다. 섹슈얼리티에 대한 할의 개방성과 이후의 행복은 올리버의 변화에 촉매제가 된다. 영화는 할의 커밍아웃과 이후 자기 수용을 향한 그의 여정이 올리버에게 그의 그의 정체성과 관계에 대한 이해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보여주면서, 아버지와 아들의 관계를 탐구한다. 올리버와 안나의 관계는 취약성의 중요성과 과거의 상처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진정한 자아를 받아들이는 용기를 강조하면서, 현대적인 사랑의 복잡성을 보여준다.

 

비기너스 올리버, 할
비기너스 올리버, 할

 

캐릭터 분석

 이완 맥그리거(Ewan McGregor)의 올리버 필즈(Oliver Fields) 묘사는 능청스러움과 감정적 깊이가 돋보인다. 올리버는 영혼을 찾고 관계에 대한 깊은 갈망을 특징으로 하는 캐릭터이다. 올리버가 슬픔을 헤쳐나가고 새로운 가능성을 여는 법을 배우면서, 진짜 자기를 발견하고 치유한다. 올리버의 캐릭터는 중요한 삶의 변화에 직면하고 앞으로 나아갈 방법을 찾고 있는 누구나 공감할 수 있다. 안나와의 관계는 그의 이야기의 중심이 되어, 사랑과 수용의 변화하는 힘을 보여준다.

 크리스토퍼 플러머(Christopher Plummer)의 할 필즈(Hal Fields) 묘사는 따뜻하면서도 감동적이다. 할이 그의 아내가 죽은 후 동성애자로 커밍아웃하고 75세의 나이에 그의 진짜 자아를 받아들이기로 한 것은 인간 정신의 회복력에 대한 강력한 증거이다. 할의 새로운 삶은 기쁨, 사랑, 그리고 수용으로 가득 차 있으며, 올리버에게 깊은 영향을 미친다. 아카데미 상을 받은 플러머의 연기는 나중에 인생에서 행복과 성취감을 찾는 사람들에게 깊이와 매력을 선사한다. 할의 여정은 진정성 있는 삶과 자기 수용의 중요성이라는 영화의 중심 주제를 강조한다.

 멜라니 로랑은 안나의 캐릭터에 섬세하면서도 강한 존재감을 부여한다. 자신의 감정적 상처를 다루는 프랑스 여배우로서, 안나와 올리버의 관계는 긴장으로 가득 차 있다. 그녀의 캐릭터는 올리버의 어려움을 반영하며, 그들의 싹트는 사랑은 의미 있는 관계를 형성하는 데 있어서 취약성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안나의 자유분방하지만 조심스러운 성격은 이야기에 풍부한 층을 더해 올리버와의 이야기를 더 설득력 있고 공감할 수 있게 만든다. 그녀의 캐릭터는 진정한 강점은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공개하고 표현하는 데 있다는 주제를 강조한다.

 

 

 

느낀 점

 이 영화는 사랑과 상실, 그리고 새로운 시작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데, 감성적인 접근 방식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올리버가 아버지 할의 커밍아웃과 암 투병 과정을 겪는데 인생의 많은 측면을 다시 생각해보게 만든다. 특히, 할이 늦은 나이에 자신의 성 정체성을 받아들이고 사랑을 찾는 모습이 감동적이었고, 용기에 정말 박수를 보내주고 싶다. 한 편으로는 그의 아내가 죽은 후에 커밍아웃을 한 게, 결혼 생활 중에는 그가 아내의 남편으로서 책임을 지고, 최선을 다 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영화의 서정적인 연출과 잔잔한 음악이 올리버의 내면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들어 주었다. 안나와의 사랑 이야기도 현실적이어서 더 아름다웠다. 두 사람의 관계가 서서히 발전하는 것을 보면서 어느새 진심으로 그 둘을 응원하고 있었다. 영화에서 과거와 현재를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플래시백 기법이 특히 돋보였다. 또한, 영화에 등장하는 강아지 잭 러셀 테리어, 아서의 모습도 너무 귀여워서 영화에 빠져드는 데 한 몫 했다.
 우리 모두 인생에서 새로운 시작을 할 수 있다고 용기를 주는 영화이다. 영화를 통해 사랑과 상실을 다시 한 번 생각해볼 수 있고, 감동적인 이야기와 훌륭한 연기 덕분에 마음이 뭉클하고 따뜻해진다.

 

 

 깊은 여운을 남기는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강력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