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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그녀가 죽었다 줄거리 출연진 평점 OTT

by eunxia 2024. 6. 15.

그녀가 죽었다

미스터리 ㅣ 대한민국 ㅣ 103분
개봉 ㅣ 2024.05.15

그녀가 죽었다 포스터
그녀가 죽었다 포스터

기본 정보

'그녀가 죽었다'는 변요한, 신혜선 주연의 미스터리 스릴러 추적 영화이다. 한 남자(변요한)가 유명한 인플루언서 여자(신혜선)의 집에 침입하여 죽어있는 그녀의 시체를 발견한 후 펼쳐지는 사건을 그린다. 이는 영화 예고편에서도 알 수 있고, 나는 유튜브 광고를 통해 이 예고 영상을 처음 접했다. 신혜선 배우의 죽음을 둘러싼 미스터리에 파고드는 이야기와 심리적 효과를 잘 그려냈으며, 예상치 못한 반전으로 가득 찬 서사를 선사한다. 
 
감독은 김세휘 감독으로 동국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였으며이후 맨홀, 치외법권 등 영화에서 각색, 스크립터로 활약하였다. 감독으로는 이번 작품이 첫 데뷔이다. 변요한의 팬인 김세휘 감독이 본인이 직적 쓴 시나리오를 변요한 배우에게 전달했고, 변요한이 흥미롭게 읽고 캐스팅을 수락했다는 비하인드 이야기가 있다.

 
 

등장인물

그녀가 죽었다 스틸컷
그녀가 죽었다 中

구정태ㅣ변요한
남의 삶을 훔쳐보는 공인중개사 구정태. 
남의 집에 몰래 잠입하는 특이한 버릇을 가진 부동산 중개인이다. 이 특이한 취미로 한소라의 집에서 시신을 발견하며 이야기가 전개된다. 소라의 죽음에 대해 유력 용의자가 되며 자신의결백을 증명하려는 절박함이 돋보이는 인물이다. 변요한의 연기가 몰입을 돋우며, 죄책감과 속죄 사이에 있는 모습을 보는 것이 관전 포인트이다. 
 
한소라ㅣ신혜선
남의 관심을 훔쳐 사는 인플루언서.
소라의 예상치 못한 죽음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영화가 전개될수록 소라의 이야기와 비밀이 서서히 밝혀진다. 실제 본인과 인플루언서 사이에서의 이중성을 잘 연기하였다.
 
오영주ㅣ이엘
사건의 진실을 파고드는 집념의 형사.
미스터리를 풀어가는 데 일조하는 중요한 역할이다. 그냥 형사인 줄 알았으나 정태와 소라 모두와 연결되어 있고, 이야기가 전개될수록 점차 밝혀진다. 그녀에게도 이중성이 있으며 등장인물들의 이중성을 보는 것이 이 영화의 재미인 것 같다. 또한 배우들의 연기에 박수를 칠 수밖에 없게 된다. 
 
 
 
주연 등장인물인 구정태와 한소라가 직접 나레이션을 거는 방식이 독특한 영화이다. 관객에게 말을 걸며 본인들의 일상을 소개하기도 하고, 스스로를 변호하기도 한다. 관객이 영화의 등장인물에 더욱 몰입하여 영화의 흐름을 더 잘 따라갈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김세휘 감독의 데뷔 작품이라고 했는데, 독특하면서도 참신한 연출 능력이 돋보인다고 할 수 있다. 빠른 스토리 전개와 주조연 배우들의 명품 연기가 '그녀가 죽었다'의 핵심 포인트이다. 영화를 다 보고 나면 시대를 관통하는 주제까지 담고 있다.
 
변요한, 신혜선, 이엘 배우님 뿐만 아니라 성열 역을 맡은 '장성범' 배우님도 톡톡히 역할을 해내었다. 이엘 배우님 못지않게 이 영화에서 핵심적인 인물이다. 찾아보니 2023년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올해의 배우상, 2023년 제27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코리안 판타스틱 배우상 등 수상경력이 있다. 믿고 보는 배우로 앞으로 더 뜨셨으면 좋겠다.
 
 

관객 리뷰 및 평가

'그녀가 죽었다'는 탄탄하고 빠른 흥미로운 스토리와 명품 배우들의 연기 차력쇼가 주요 관점 포인트이다. 연출 또한 서스펜스를 유지하고 심리적인 이해를 전달할 수 있도록 영화의 매력을 한껏 끌어올린다. 관람평 역시 긍정적인 반응이 많다. 요즘 한국 영화들의 개봉이 뜸하기도 하고, 직접 극장에 가서 영화를 볼 일도 줄었는데 '오랜만에 나온 볼 만한 한국 스릴러 영화다, 킬링타임 용으로 최고이다.' 등의 호평을 받고 있다. 하지만 반전이 예상된다든가 약간 부족한 개연성으로 낮은 평점도 간혹 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현재 평점 8.45점/10점으로 꽤 양호한 성적이라고 생각한다.
 
전반적으로 심리적 긴장감과 미스터리한 스릴러 스토리로 매력을 끄는 영화이다. 미스터리 스릴러 장르나 서사 가득한 이야기를 즐기는 사람들 그리고, 캐릭터 중심의 이야기를 좋아하는 분들에게 적극 추천하는 영화이다. 또한, 나처럼 외국 영화보다 한국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절대적으로 추천한다.